
잡채 좋아하는 분!!!
저는 잡채를 정말 좋아해서 엄마가 한번 만드실 때 커다란 통 한가득 만들어주시는데요.
솔직히 잡채가 어려운 음식은 아니지만 야채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만들기 번거로운 음식이라 만들어먹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마트에 갔다가 오뚜기 5분 매콤잡채가 있길래 하나 집에왔는데 은근 맛도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간편하게 즐기는 오뚜기 옛날 매콤잡채
오뚜기 특유의 노란색 포장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매콤한 잡채는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어요.

뒷면에는 만드는 법이 나와있는데 잡채 만드는 법은 어렵지 않더라구요.
손이 많이 가는 잡채인데 오뚜기 옛날 매콤잡채 하나면 5분정도 걸리니 세상 편한 거 있죠?

잡채 칼로리는 한봉지에 275kcal!
칼로리가 높긴 하지만 일반 라면에 비하면 좀 적은 편이라 괜찮달까..?
하지만 먹어본 결과 양은 적은 편이라 밥이랑 같이 먹으면 칼로리는 비슷비슷 할 거 같아요

구성은 당면, 건더기스프, 액상스프, 유성스프로 되어 있어요.

일반 당면은 익히는데 오래 걸려서 그런지 얇은 실당면이 들어가 있는데요.
처음엔 컵누들 면처럼 꼬들꼬들할 줄 알았는데 나중에 완성된 잡채를 먹어보면 일반 당면이랑 똑같아서 놀랍더라구요.

어차피 물은 버릴거기 때문에 적당량 물양 잡아서 끓여주세요.

이때 오뚜기 옛날 매콤잡채 건더기 스프 먼저 넣고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팔팔 끓으면 당면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면이 얇아서 금방 익으니까 굿굿!!
당면 삶는 시간이 이렇게 짧아지다니~~~


면이 익으면 체로 받쳐 물기를 빼주고 그릇에 덜은 후 액체스프를 넣어주면 되는데요.
처음부터 다 넣기 보다는 2/3 정도 넣고 맛을 본 후 취향에 맞게 양조절을 하면 좋아요.
저는 딱 2/3 정도 넣으니까 제 입맛에 맞는 잡채가 완성되더라구요.

그냥 그 상태로 드셔도 좋지만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유성스프도 추가해주세요.
이건 반만 넣어도 매운맛이 올라오니 이것도 맛을 봐가면서 양조절을 해주세요.
이렇게 초간단 잡채레시피로 매콤한 오뚜기 옛날 잡채가 완성되었어요.

유성스프를 넣으니까 좀 빨개진 오뚜기 잡채 ㅋㅋㅋㅋ
고추기름인지 모르겠지만 고소하면서 매운향이 올라와요.
고명도 버섯, 당근 등등 꽤 풍성한 편이라 식감도 좋아요.

당면도 꼬들한 식감이 아니라 쫄깃쫄깃하니 맛이 좋아요!
역시 대기업의 맛이라고, 호불호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오뚜기 옛날 매콤잡채랍니다.
잡채는 먹고 싶은데 만드는 법도 모르고, 번거로워서 귀찮은 분들께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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